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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 817억 클로징 모태펀드 520억 출자… 운용사 6곳 본격 딜 소싱 나서

강철 기자/ 이상균 기자공개 2012-07-18 17:06:18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8일 17: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520억 원을 출자한 2012년 1차 정기 출자사업 중진 부문의 조합 결성이 완료됐다. 조합 결성총액은 817억 원이다.

1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유니창업투자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주 각각 1인창조기업펀드와 인큐베이팅펀드의 결성총회를 갖는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17일 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1인창조기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된 유니창업투자는 19일 '유니1인창조기업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조합 규모는 72억 원으로 모태펀드(50억 원) 외에 대학교와 기업이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0일 145억 원 규모의 ‘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연다. 모태펀드가 100억 원, 하이자산운용이 10억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35억원을 출자한다. 하이자산운용의 경우 최근 청년창업 지원 계획을 밝힌 아산나눔재단의 권유로 이번 출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맡는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7일 100억 원 규모의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SNU포텐셜2호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모태펀드가 60억 원을 출자했고, 서울대학교,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네오엠텔 등이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결성총액은 100억 원이지만 추가로 펀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LP가 있을 경우 증액이 가능하다. 진성태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유니창업투자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조합 결성을 마무리하면서 중진 부문 운용사 6곳 모두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서게 됐다. 지난 3월 운용사 6곳을 선정한 모태펀드는 조합 결성 최소금액 목표치인 817억 원으로 중진 계정 출자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캡스톤파트너스와 마젤란기술투자, DSC인베스트먼트가 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1인창조기업 부문의 캡스톤파트너스는 모태펀드 출자금 180억 원에 약 120억 원을 추가로 펀딩해 300억 원 규모의 '캡스톤1인창조기업펀드1호'를 결성했다. 모태펀드로부터 70억 원을 출자 받은 마젤란기술투자는 100억 원 규모의 'MTI1인창조기업펀드1호'를 설립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고려대학교, 서울시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KU-DSC드림제1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 대부분이 추가 매칭 자금을 조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조합 결성총액이 최소 결성금액을 넘지 못한 것이 그만큼 펀딩이 어려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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