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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규제발표…하나SK·우리파이낸셜 "증자검토" 금융위 "카드사 6배·비카드 10배 이내"

백가혜 기자공개 2012-07-18 17:12:07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8일 17: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전사에 대한 금융 감독당국의 레버리지 규제 상한선이 카드사 6배, 비카드사 10배로 결정됨에 따라, 하나SK카드 등이 유상증자 검토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여전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일부계획안'을 발표한 가운데 금융당국의 레버리지 규제 수치를 초과한 카드사가 1곳, 할부·리스·신기술사가 6곳이라고 밝혔다.

카드사는 전업계 카드사 7곳 중 하나SK카드(14.74배) 1곳이 3월 말 기준으로 레버리지 배율 6배를 뛰어 넘는다. 할부·리스·신기술사 57곳 중에서는 NH캐피탈(13.25배), SC캐피탈(12.4배), 우리파이낸셜(11.98배), 하나캐피탈(12.70배), 현대커머셜(10.40배),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10.4배) 6곳이 감독당국이 규제수치 10배를 넘는 레버리지 배율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SK카드는 감독당국 결과가 발표되자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해서 규제 기준을 따를 것"이라며 "증자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나머지 6개의 카드사는 6배 이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레버리지 배율을 기록중이다.

캐피탈사 가운데 우리파이낸셜은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600억 원의 우리금융지주를 포함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우리파이낸셜은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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