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전담 'BNCP사업단' 출범 신도시 사업 가속화...사업단장에 최광호 전무
이효범 기자공개 2012-11-06 17:49:50
이 기사는 2012년 11월 06일 1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전담하는 '비스마야뉴시티프로젝트(BNCP)사업단'을 출범하고 관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한화건설은 6일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위한 BNCP사업단이 공식 출범했으며 국내 건축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최광호 전무를 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해외영업 및 BNCP PM에는 이 사업 태스크포스(TF)팀에 참여했던 고강 상무가 내정됐다. 또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의 치안을 담당하는 SMS(Security protection Military compound project Strategy communication) 사업단장에는 최익봉 전무가 선임됐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총 7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2년 동안 공사 진행을 준비하고 남은 5년간 실질적인 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BNCP사업단은 5년간의 이라크 공사를 수행하기 위한 제반작업에 주력하게 된다.
BNCP사업단의 인력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태스크포스(TF)팀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350여 명 규모의 이라크 TF팀을 꾸려 세부공사설계 및 본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9월 초 현장부지에 현장사무소가 세워졌으며 기초공사를 수행할 일부 직원들이 파견된 상태다.
한화건설은 발주처로부터 비스마야신도시 건설공사의 선수금이 입금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인력과 자재 등 세분화된 영역들을 담당하는 체계적인 조직이 필요해 본부 규모의 사업단을 꾸리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은 지난 9월 13일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로부터 비스마야신도시 건설공사의 선수금인 7억7500만 달러(약 8700억 원)를 받았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 남쪽 약 20㎞에 위치한 비스마야 1830㏊ 용지에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과 10만가구의 국민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대금은 총 77억5000만 달러(약 9조 원)로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공사금액 증액 조항이 계약 조건에 포함돼 있어 실제 공사대금은 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해외사업 확대를 겨냥해 플랜트사업총괄 자리를 신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이었던 진영대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김진화 상무를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 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사업부문에서는 김인년 상무가 건축사업본부장의 공석을 채웠고, 김회원 전무가 개발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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