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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 생산설비 확충 본격 '개시' 1·2호기 이어 3호기 완공 예정···BW로 투자금도 마련

김동희 기자공개 2012-12-04 11:43:05

이 기사는 2012년 12월 04일 11: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대형 터치스크린 모듈 전문기업인 트레이스가 생산설비 확충에 나섰다. 윈도우 8의 보급으로 터치스크린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으로 설비투자 자금도 마련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4일 "테블릿 PC와 노트북에 터치스크린을 공급하면서 중대형 터치스크린 모듈의 공급부족이 커지고 있다"며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스는 지난 10월 추가 클린룸 시설을 확충한데 이어 인듐산화전극(ITO) 필름방식(GF2:Glass Film 2)의 전공정 장비도 증설했다. 기존 전자동(In-Line) 터치스크린 생산설비도 1, 2호기에 이어 3호기를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3호기가 설치되면 월 60만 대의 터치스크린 모듈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트레이스는 3개월 동안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발주예상물량(포캐스트)을 확보한 상태다.

투자금 걱정도 없다. 트레이스는 지난 11월 27일 3년짜리 BW 30억 원을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연 6%이며 워런트 행사가격은 3888원이다.

앞선 관계자는 "올해 3호기 설치이후 시장 수요에 따라 추가로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중대형 터치스크린 모듈의 수율을 95% 이상 확보한 만큼 앞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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