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매각 개시‥동아제약 인수 관심 5일 본입찰 치뤄져‥인수가는 200억 원 내외
박시진 기자공개 2013-02-04 18:39:01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4일 18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의료기기업체 엠아이텍(M.I.Tech)의 새 주인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국내외 40여건의 특허를 출원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인 만큼 눈독을 들이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4일 관련업계(M&A)에 따르면 엠아이텍 인수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총 6곳이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곳은 동아제약이다. 동아제약은 사업확장 목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인수 가격은 200억 원 내외다. 본입찰은 5일 치뤄진다.
엠아이텍의 매각 입찰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기술력 때문이다. 주력분야인 비혈관 영역 뿐 아니라 뇌혈관, 심혈관 분야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스텐트 등 중재적 의료기구를 만들어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08년에는 미국 FDA, 2009년에는 일본 MHLW의 인증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캐나다 등 세계 전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체이식형 의용전자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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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텐트 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자 회사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세계 스텐트 시장 규모는 연간 12조원. 엠아이텍의 소화기용 스텐트 기술은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다. 임상 단계인 '심부 뇌자극기(DBS:Deep Brain Stimulator)' 제품도 의료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엠아이텍의 몰락은 관계사인 나노플랫폼, 뉴로바이오시스 등에게 15억 원 지급보증을 하면서 시작됐다. 급기야 2011년 11월 상환우선주 투자자였던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중소기업은행의 투자금 55억원을 만기 상환하는데 실패했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2월 2월 엠아이텍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해 줄 것을 법원에 신청했다.
당초 채권단은 엠아이텍의 시장가격을 파악하기 위해 인가 전 M&A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계속기업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회생계획안도 인가받지 못했다. 채권단은 청산을 하기 전 시장가격을 파악, 회생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수 곳에서 러브콜을 보내오자 적절한 인수자를 찾아 M&A를 추진, 채무를 상환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은 별 기대 없이 인가 전 M&A를 추진했으나 동아제약 등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라며 "파산부 판사들 사이에서도 괜찮은 매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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