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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264억 유증 참여로 후너스 경영권 인수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큐엔씨, ㈜원익 등 지분 25.55% 인수

권일운 기자공개 2013-02-15 17:38:12

이 기사는 2013년 02월 15일 1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익그룹이 제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후너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후너스는 원익머트리얼즈와 원익큐엔씨, ㈜원익 등을 대상으로 264억6400만 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10%의 할증률이 적용된 3352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원익머트리얼즈는 350만 주(12.8%), 원익큐엔씨는 175만 주(6.4%), ㈜원익은 140만 주(5.11%)의 후너스 신주를 취득하게 된다.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도 개인 자격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 회장은 11억7320만 원을 투자, 1.28%의 후너스 지분을 갖게 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원익그룹은 25.55%의 후너스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증자 전 최대주주는 11.67%의 지분을 가진 후너스바이오였지만 후너스바이오의 지분율은 8.7%로 희석될 전망이다.

화학약품 제조 업체인 후너스의 최대주주 유아이는 지난해부터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 왔다. 같은 해 11월 부동산 개발업을 영위하는 평주개발이 후너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평주개발은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데 실패하며 거래가 무산됐다.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던 후너스는 자회사이던 후너스바이오를 대상으로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80억 원을 긴급 조달했다. 이 유상증자를 통해 후너스바이오는 11.67%의 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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