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4월 09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으로 프라이빗뱅커(PB)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는 피인수 후 처음이다.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3~4월에 걸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의 예비PB 교육을 하나대투증권 영등포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상속과 증여 등 세무와 부동산, 거시경제 등 금융 전반에 대한 주제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에서 34명, 하나은행 13명, 외환은행 6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PB를 선발한 증권의 경우, 대부분의 PB가 참석한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기존 은행 PB들은 실력이 뛰어나고 교육 프로그램도 많지만 예비 PB 교육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증권 주도로 교육 프로그램을 같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1차 PB 교육이 있었다. 1차 교육은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만 참가했다. VIP PB 교육으로 증권에서 PB 전원(50여명)이, 하나은행에서는 2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하나은행 PB들의 영업 노하우에 대한 교류 등이 있었다.
하나대투 관계자는 "2차 교육에 외환은행이 합류하면서 PB사업에서 계열사간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50여명의 PB를 선발하는 등 P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9월에는 PB사업부를 신설했다.
올 초에는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홍콩을 방문, 현지 PB사업에 강점을 지닌 금융회사를 답사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청담금융센터의 전병국 상무는 미국을 방문해 메릴린치와 찰스스왑, 에드워드 존스 등 PB 사업의 벤치마크 대상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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