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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마루베니 합작사, 신디론 3.7억 조달 SMBC·산업은행 등 대주단..1.2억 지분투자도

김익환 기자공개 2013-04-15 09:18:00

이 기사는 2013년 04월 15일 09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해운이 일본 마루베니와 손잡고 셰일가스 운반을 위한 합작사를 출범한다. 합작사 투자금 마련을 위해 일본 SMBC, 한국산업은행에서 3억7000만 달러를 차입한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SK해운과 마루베니의 합작사가 SMBC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만기 10년의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3억7000만 달러를 차입한다. 일본 SMBC와 한국산업은행, 프랑스 CIC은행이 신디케이트론의 주관 및 주선을 담당한다. 금리는 리보에 200bp(1bp=0.01%) 안팎의 가산금리를 얹어 결정됐다.

일본 SMBC와 한국산업은행은 차입금 일부를 셀다운(Sell Down, 인수 후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추가로 대주단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합작사의 자본금과 토탈과의 맺은 장기운송계약 등이 차입금 담보로 제공된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대주단과 합작사 관계자는 영국에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SK해운과 마루베니가 각각 51대 49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하는 합작사는 LNG선박 2척을 보유하고 운영한다. 이 합작사는 삼성중공업에 LNG선박 2척을 4억6200만 달러에 발주해 2017년부터 프랑스 토탈에 30년간 선박을 임대한다. 토탈은 LNG선을 통해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한국으로 운송한다.

차입금 조달 외에 SK해운과 마루베니는 합작사를 대상으로 1억2000만 달러를 지분투자를 한다.

한편 SK해운과 마루베니의 합작사는 LNG선박을 통해 2017년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LNG기지와 호주 익시스(Ichthys)에서 각각 계일가스와 LNG를 수송한다. 토탈은 2017년 1월부터 연 120만톤의 LNG를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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