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PE, 폐기물 재활용업체 '대길산업' 인수 조현택 대표 포함 경영권 지분 매입···거래규모 700~800억
민경문 기자공개 2013-04-15 15:13:58
이 기사는 2013년 04월 15일 15: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이 폐기물 재활용업체인 대길산업을 인수했다.1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운용은 보유중인 Kofc맥쿼리그로쓰챔프2010의1호를 통해 대길산업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최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맥쿼리운용은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그 동안 매각 측과 SPA조건을 협의해 왔다.
|
1998년 조현택 대표가 설립한 대길산업은 건설 폐기물에 대한 철거, 수집, 운반 및 재생 중간처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폐콘크리트, 페아스콘 등 건설폐기물을 재활용 처리해 건설 현장에 순환골재와 순환모래 등을 공급하는 역할이다. 현재 충남 홍성군에 건설폐기물 및 일반폐기물 처리장을 갖고 있다.
지난해 대길산업은 매출액 198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순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 민간 수주보다는 정부에서 발주하는 매출 물량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점유율은 코스닥 상장사인 인선이엔티에 이어 2위권을 달리고 있다.
대길산업 인수주체인 Kofc맥쿼리그로쓰챔프2010의1호는 정책금융공사 자금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약정액 5500억 원 규모로 설립됐다. 그 동안 강남도시가스(거래 규모 583억 원), 물류기업인 동북화학(1000억 원), 국내 최초의 상업용 풍력발전 단지인 영덕풍력발전(400억 원) 등의 바이아웃 딜을 성사시켜 왔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