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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PB인재 육성 "WM마스터" 2기 9월중 모집 예정..경쟁률 5대1

송종호 기자공개 2013-04-19 08:38:39

이 기사는 2013년 04월 19일 08: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PB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브로커리지 영업을 탈피하고 자산관리 영역(WM)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증권사마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PB들의 개인역량에 따라 WM의 성패가 달렸다고 판단한 까닭이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해 7월 WM마스터 과정을 개설했다. VVIP고객들의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종합적인 부를 관리하는 웰스매니저(Wealth Manager)의 육성을 위해 시작된 WM마스터과정은 지난해 12월 정규과정을 마치고 현재 1기 팔로우업(Follow-Up)과정을 진행중이다.

1기 WM마스터 종합성적 1등을 기록한 최미경 미래에셋 동부이촌지점 과장은 "팔로우업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정규과정을 마치고 나면 공부에 손을 놓기 쉬운데, 팔로우업 과정을 통해 다시 고객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갈 수 있도록 시스템이 짜여져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WM마스터과정을 평가했다.

1기 수강생은 25명. 이들은 자산관리 영업 5년 이상 경력의 과장급 이상 에셋 매니저 가운데 투자, 세무, 부동산, 문화 등 종합적인 영역에서 검증 절차를 거쳐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WM선발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6개월 정규과정은 건국대학교에서 매주 1~3회 정도의 수업과 세미나로 이뤄졌다. 최 과장은 "일과를 마치고 공부를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않고, 주말에 따로 스터디그룹 등을 만들어서 수업을 따라가야 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WM마스터 과정은 수업만 들으면 수료할 수 있는 단순한 강의시스템은 아니다. 중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탈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최 과장은 "25명 모두가 수료할 수는 없었다"며 "탈락 위기를 여러차례 경험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어드바이저리(Advisory)부문과 투자(Investment), 문화(Culture)로 크게 3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어드바이저리 부문에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실무, 가업승계 전략, 오피스텔 시장 전망 등의 교육과정이 들어있다. 투자부문에서는 환율 및 외환 실무와 원자재 투자 상품 등이 주요 교육 내용이었다.

특히 문화부분의 컨텐츠가 다른 경쟁사 PB와의 차별화 전략이 숨어있다는 게 미래에셋의 설명이다. 문화 부분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고급자동차의 세계, 오페라, 미술품 경매, 요트시장 전망 등이 담겨있다. 최 과장 역시 "초고액자산가들이 향유하는 초고급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그들과 대화의 폭이 더욱 깊고 넓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WM의 성패는 결국 고객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PB의 개인 역량에 달렸다"며 "지속적으로 PB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오는 9월 2기 WM마스터 정규 과정을 모집할 계획이다.

WM마스터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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