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4월 24일 14: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아이리소스가 삼성물산에 78억 원 규모의 석탄을 공급한다.
에스아이리소스는 24일 삼성물산과 78억1700만 원(미화 698만 6500달러) 어치의 석탄 13만 톤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번 공급계약은 최근 매출액(423억5300만 원)대비 18.5%에 해당하며 환율은 1달러 당 1119원을 적용했다.
에스아이리소스는 국내에서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붐에 대비하기위해 러시아 사할린에서 지속적인 석탄광구 추가 확보와 채광량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2010년 보고서에 따르면 석탄은 전세계 전력생산의 42%를 담당하고 있고, 전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5년경에는 석유를 제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아이리소스 박희연 사장은 "지난 3년간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탄 가격이 비교적 하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 조짐과 최근 한파 등으로 석탄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회사의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아이리소스는 글로벌 경제회복과 국내 화력발전소 건설붐 등의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할린 석탄 광구 추가 확보와 채굴량 확대를 위해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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