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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펀드 신규 설정...1000억 유입 전망 [5월]마이다스·우리자산운용 신규펀드...동양운용은 자금유출

신민규 기자공개 2013-05-02 08:37:37

이 기사는 2013년 05월 02일 08: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조 원대로 올라선 헤지펀드 설정액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우리자산운용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신규펀드를 론칭할 예정인데다가 삼성자산운용의 기존 펀드에도 추가자금 집행이 예정돼 있다. 5월에만 1000억 원 안팎의 설정액 증가가 예상된다. 전체 펀드 수는 지난달 23개에서 26개로 증가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파트는 내달 2일 마이다스M1멀티스트레티지전문사모투자신탁과 마이다스M1구조화헤지전문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할 예정이다. 각각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프라임브로커를 맡았다. 멀티전략 펀드가 180억 원 규모로 설정되고 구조화헤지 펀드는 그 이상의 자금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국 파트장이 책임운용역을 맡는다.

구조화헤지 펀드는 평상시에 AAA급의 국내 채권을 넣고 있다가 시장상황에 따라 다수의 파생상품을 편입해 실질적으로 안정적인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한 효과를 내는 상품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펀드 목표 수익률은 5.5~6.5%대로 알려졌다. 보험사 뿐만 아니라 단위신협 및 금고의 반응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2팀 역시 금융감독원 절차가 끝나는대로 2호 헤지펀드인 우리뉴호라이즌전문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할 예정이다. 펀드는 국내주식 롱숏전략을 30%, 해외 회사채 롱숏전략을 70% 사용한다. 목표수익률은 8%로 설정했다. 양윤석 팀장이 대표매니저를 맡는다.

기존 펀드 중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3호 헤지펀드인 삼성H클럽오퍼튜니티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_Cs에 은행권 자금이 100억 원 가량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설정액은 현재 377억 원 규모로 자금이 들어오면 500억 원 안팎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삼성자산운용의 해외채권형 헤지펀드인 삼성H클럽토탈리턴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_Cs에도 200억 원 가량의 자금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설정액은 100억 원 규모다.

다소 불안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동양자산운용은 연초 대표매니저를 교체한후 쇄신에 나섰지만 4월 한달에만 50억 원의 자금이 빠지면서 불안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동양자산운용의 동양MYACE일반형전문사모투자신탁1호ClassS에서는 50억 원의 자금이 빠져 84억 원의 설정액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팀내 일부 매니저가 이탈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면서 펀드 청산까지 거론되고 있다.

프라임브로커 분야에서는 신규 펀드 설정으로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의 선전이 예상된다. 계약건수는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7건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각각 5건으로 선두권을 바짝 뒤쫒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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