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스트, 어보브반도체에 50억 투자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으로 어보브반도체 지분 5.1% 취득
박제언 기자공개 2013-06-03 10:50:39
이 기사는 2013년 05월 31일 17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비메모리반도체(MCU) 제조업체 어보브반도체에 지분에 투자했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31일 운용 중인 에이티넘팬아시아투자조합을 통해 어보브반도체의 주식 89만5893주(지분율 5.1%)를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50억 원 규모다.
에이티넘팬아시아투자조합은 국민연금으로부터 660억 원을 출자받아 총 1057억2000만 원으로 지난 2011년 12월 결성된 펀드다. 에이티넘이니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크며, 만기는 2019면 12월13일이다.
이 펀드는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제조업체 디케이락의 신주와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데 86억 원, 마이크로 스피커 제조업체 이엠텍의 보통주와 우선주 인수에 50억 원 투자했다. 또 반도체장비업체 AST젯텍 주식에 25억 원, 온라인 게임업체 라이브플렉스에도 99억 원 투자를 집했다.
에이티넘팬아시아투자조합은 반도체 후공정업체 네패스신소재(20억 원), 엔터테인먼트업체 JYP엔터테인먼트(20억 원), 앱개발사 포도트리(40억 원), 영상기기 제조업체 ITX시큐리티(40억 원), 전기회로 접속장치 제조업체 씨엔플러스(16억 원), 서울제약(70억 원) 등의 포트폴리오도 가지고 있다.
이번에 투자를 집행한 어보브반도체는 비메모리반도체 및 센서를 개발하는 회사다. 냉장고나 세탁기 등 백색가전과 모바일, 모바일용 충전기 등에 탑재되는 MCU(Micro-Controller Unit)을 공급한다. 삼성과 LG, 동양E&P, 쿠쿠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하이얼(Haier), 덴션(Dension) 등 해외 고객처도 두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94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78.2%, 541.8%, 847.1% 늘어난 금액이다. 내수와 수출 비중은 3대2 정도다.
어보브반도체의 주가는 실적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초대비 120% 넘게 뛰었다. 연초 2760원대의 주가는 5월31일 종가 기준으로 61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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