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파트너스, 게임 '검은사막'에 15억 PF 투자 서비스 런칭 앞두고 개발자금 확보...7월 테스트 예정
이윤재 기자공개 2013-06-10 10:50:36
이 기사는 2013년 06월 07일 15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펄어비스에 15억 원을 투자했다.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펄어비스가 개발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투자했다. 투자금은 '한국투자 글로벌프론티어펀드 제20호'를 통해 조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펄어비스라는 개발팀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탑티어(Top-Tier)에 속하는 수준"이라며 "검은사막의 시나리오나 게임성 등이 좋아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투자자금을 서비스 런칭을 위한 개발자금으로 활용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번 개발자금이 확보돼 추가적인 퍼블리싱 계약은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재무적투자자(FI)의 필요성을 검토해 왔었다"며 "카카오톡 및 각종 온라인게임 투자경험을 가진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최적의 파트너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는 NHN출신으로 '릴 온라인'과 'R2', 'C9' 등을 개발한 스타 게임개발자다. 야심차게 준비하는 MMORPG 검은사막은 7월 첫 테스트를 거쳐, 연내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검은사막은 포털업체인 다음에서 퍼블리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이번에 시도한 프로젝트 투자는 특정 프로젝트에 투자 계약을 통해 소요자금을 지원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다. 주로 영화관련 투자에서 나타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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