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6월 21일 11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L인베스트먼트와 플래티넘기술투자가 장수 벤처기업 멤스솔루션에 투자를 단행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멤스솔루션은 SL인베스트먼트와 플래티넘기술투자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14억 원을 발행했다. SL인베스트먼트와 플래티넘기술투자는 자사 운영 벤처조합을 통해 멤스솔루션의 RCPS를 각각 10억 원, 4억 원 인수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멤스솔루션은 10년 이상 된 벤처기업으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을 이용한 휴대폰 및 스마트폰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미국 회사 아바고가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RF MEMS소자를 이용한 BAW필터 부문에서 멤스솔루션은 국내 유일한 생산업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멤스솔루션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여러 벤처캐피탈의 손을 거쳤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전신인 동원창업투자, 네오플럭스, 일신창업투자, 큐캐피탈, 산은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 등 1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들이 투자를 했다. 본계정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구주매각 등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한 상태다.
멤스솔루션이 고유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산업 환경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상장을 통한 엑시트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스마트기기 생산업체들이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멤스솔루션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멤스솔루션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삼성탈레스, 한국기계연구원 등이다.
이번에 투자를 집행한 벤처캐피탈들은 멤스솔루션의 핵심 경쟁 기술력 보유와 본격적인 업황 호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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