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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SV·산은캐피탈, 코반케미칼에 130억 투자 SV·산은 50억+IMM 80억 투자…매출 1000억 기대

이윤정 기자공개 2013-07-05 11:42:26

이 기사는 2013년 07월 03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이 코팅필름제조 및 인쇄 전문업체인 코반케미칼에 130억 원을 투자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반케미칼은 IMM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을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SV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이 각각 25억 원씩 투자를 했고 IMM인베스트먼트는 80억 원을 투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에서 이례적으로 100억 원에 육박하는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코반케미칼은 2007년 지엠브이티(GMVT)란 상호로 설립됐다. 이후 2012년 3월 현 상호인 코반케미칼로 변경했다. 코반케미칼의 주 사업은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필름 제조와 인쇄업이다.

주요 제품은 비산방지필름이다. 비산방지필름은 강화유리에 표현하기 어려운 인쇄기술을 필름에 적용해 강화유리 특유의 광택, 질감과 높은 표면경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장식 효과와 충격으로부터 유리파편의 비산방지효과를 겸한 접착필름이다.

최근 스마트 기기 확대로 비산방지필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반케미칼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2년 코반케미칼 매출액은 80억~90억 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비산방지필름이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1~2년 사이에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반케미칼에 투자를 결정한 벤처투자자들도 비산방지필름에 대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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