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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PE, 에이스테크 우선주 56% 수익 75억 투자해 117억 회수···BW 추가 수익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3-08-16 17:41:20

이 기사는 2013년 08월 12일 17: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 사모투자전문회사(KTB PE)가 에이스테크놀로지 우선주 투자로 56%의 수익(ROI)을 올렸다. 당초 기대했던 대박 수익은 아니지만 코스닥 상장사 우선주에 투자해 나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B PE가 운용하고 있는 KoFC-KTB프런티어챔프 2010-3호 PEF는 올해 에이스테크놀로지 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해 처분했다.

총 회수금액은 117억 원으로 투자 원금(75억 원)의 56.1%를 수익으로 챙겼다.

KTB PE는 세 차례에 걸쳐 회수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4월 보유하고 있던 우선주 177만 3049주 중 59만 1016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비율은 1대 1.4로 보통주 82만 7813주를 확보했다. 이후 지난 5월 21일 80만 주와 5월 23일 2만 7813주를 주당 3943원에 장외 처분해 32억 원을 회수했다.

지난 6월 26일에는 잔여 우선주 118만 2033주를 같은 비율로 전환해 7월 말 165만 5628주를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5100원으로 84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2011년 6월 우선주에 75억 원을 투자해 2년 만에 42억 원을 벌어들였다.

KTB PE는 투자 당시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도 75억 원을 투자했는데 인수직후 워런트 101만 3514주를 226원에 처분해 2억 3000만 원의 수익을 이미 챙겼다. 사채의 표면이자 1%와 잔여워런트 67만 5676주는 여전히 남아있어 추가 수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KoFC-KTB프런티어챔프 2010-3호 PEF는 지난 2011년 1월 약정액 2581억 원으로 결성한 사모펀드다. SK텔레시스, 라노스, 톱텍,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발행한 우선주와 전환사채(CB), BW에 투자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이동통신 장비업체로 내수시장 위주였던 기지국안테나 공급처를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면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04억 원에 영업이익 31억 원을 달성했으나 차입금 증가로 당기순손실은 23억 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는 매출 438억 원에 영업이익 8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KTB PE와 함께 우선주에 투자했던 산은캐피탈은 보통주 전환이후 아직까지 회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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