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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PB]"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해외투자펀드 중 유망"[2분기 금융시장 전망]⑨투자유망한 해외투자펀드는?

홍은성 기자공개 2014-04-17 11:35:19

[편집자주]

국내·외 금융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시장에서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자산관리시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100인의 프라이빗뱅커(PB)가 '지키는 투자'의 길을 밝힌다.

이 기사는 2014년 04월 07일 0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라이빗 뱅커(PB)들은 향후 1년간 해외펀드 중 미국과 유럽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가장 투자 유망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부터 인기를 끌어온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가운데, 슈로더유로펀드가 바짝 그 뒤를 쫓았다.

머니투데이 더벨은 신개념 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정보서비스 'theWM' 창간을 기념으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국내 금융사 소속 100인의 PB로 이루어진 자문단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0인의 PB 자문단은 국내 자산관리시장을 최일선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프라이빗뱅커(PB)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증권사 43명·은행 40명·보험사 17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금융시장 전망, 투자유망한 금융상품, 자산관리시장의 핵심 이슈 등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1년간 투자 유망할 것으로 보는 해외펀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5.7%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를 추천한다고 답했다.

해외펀드 추천 현황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는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주식과 이머징마켓 소비 및 경제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미국 시장의 투자비중이 60%에 육박해 이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 24.55%, 5년 수익률 131.32%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지난달 초 1조 원을 돌파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출시된 해외주식형펀드 중 순자산 1조 원을 넘긴 것은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가 유일하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슈로더유로'는 응답자의 13.2%의 지지를 받으며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는 유럽경제통화연맹에 가입된 국가에 설립된 기업 또는 해당 지역과 관련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3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은 24.11%, 5년 수익률은 102.52%에 달한다. 현재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유럽 경제가 안정화됐고 정치적 리스크는 줄어들었기 때문에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 산업재와 임의소비재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고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업종의 비중은 축소하고 있다.

그 밖에 피델리티미국, 블랙록월드자산배분, JP모간단기하이일드 등 글로벌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고르게 추천 받았다.

반면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는 미국 및 유럽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저조한 추천을 받았다. 선진국 보다는 아시아 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PB들의 시각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PB 중 67%가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을 투자 유망한 지역을 선택했다. 반대로 응답자의 42%는 일본·중국·동남아시아 지역을 투자 위험 지역으로 꼽았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아세안'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미국과 유럽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1년 수익률은 -5.96%로, 60개의 동남아 주식형 펀드 중 6위를 차지하고 있다. 5년 성과는 무려 208.63%에 달해, 같은 유형 펀드 중 가장 성과가 좋았다. 등락이 큰 특정 아시아 국가에만 투자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와 같은 국가에도 분산 투자하는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추천 해외펀드 지역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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