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5월 15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교육 강사플랫폼 '파인드강사'를 서비스하는 엠케이아이가 벤처캐피탈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자인 메가인베스트먼트는 기업교육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엠케이아이의 사업영역 확대에 주목했다.

엠케이아이는 지난 2011년 설립된 기업교육 전문업체다. 온라인에서 강사와 기업을 이어주는 중개플랫폼인 파인드강사를 서비스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대성산업과 전략적제휴를 통해 디큐브아카데미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엠케이아이 관계자는 "현재 기업교육 강사플랫폼 업체가 다수 있지만 파인드강사가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전문강사와 기업교육담당자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점이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HRD(인적자원개발) 업체인 만큼 인력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3년간 꾸준히 인력을 확충해왔고, 신선한 조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파인드강사는 강사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강사측면에서는 기존 중개소 대비 저렴한 수수료율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등록강사들은 광고와 동영상, 강의자료 등을 게시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

강사섭외를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강사선택을 돕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파인드강사를 통해 교육을 펼쳤던 등록강사들에 대한 후기와 평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해당기업이 연간 교육 스케줄을 의뢰하면 이에 맞춰 강사들을 중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엠케이아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기업교육담당자들의 강사섭외를 돕기위해 등록 강사에 대한 강의평점과 후기, 자료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용하는 기업교육담당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밝혔다.

엠케이아이의 올해 매출 목표는 15억 원이다. 엠케이아이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모바일앱을 개발, 강사와 기업교육담당자의 참여를 더 이끌어낼 것"이라며 "계획대로 운영된다면 목표한 실적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엠케이아이는 자체 연구소를 설립, 장기적인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엠케이아이 관계자는 "향후 5년 안에 HRD 전문포털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기존 회사브랜드에 의존하는 중개플랫폼과는 달리 파인드강사는 강사들이 중심이 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