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패킹컴퍼니, VC와 YG넥스트로부터 30억 유치 설립 1년 4개월만에 45억 펀딩···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이윤재 기자공개 2014-08-05 08:41:29
이 기사는 2014년 08월 01일 09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뮤직앱 개발사인 비트패킹컴퍼니가 30억 원 규모의 후속투자(시리즈B) 유치에 성공했다.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와 캡스톤파트너스, YG넥스트는 비트패킹컴퍼니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3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비트패킹컴퍼니는 지난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네이버,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받은지 1년 만에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킴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경험 많은 팀이 사용자 경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실험을 꾸준히 하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정액제 기반의 모델이 포용하지 못했던 사용자층을 '비트'가 빠르게 흡수하며 음악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YG넥스트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그룹 내에서 신규사업 발굴을 맡고 있다. YG넥스트 관계자는 "비트의 국내외 성공에 대한 기대와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에 비중을 두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트패킹컴퍼니는 지난해 4월 설립된 모바일 뮤직앱 개발사다. 박수만 대표는 네이버에서 미투데이와 밴드(BAND)를 개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환경에 최적화된 뮤직앱인 '비트'를 개발했다.
비트는 앱스토어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달 이용자 수는 300% 이상 증가하는데다 일평균 100만 곡 이상이 재생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서비스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는 "국내 3600만 스마트폰 가입자들 중 1/6 수준인 600만명만 국내 디지털 음원 시장을 이용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하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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