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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베스트, 220억 규모 세컨더리펀드 결성 주요 LP로는 증권사, 공제회, 금융기관, 모태펀드 등···10월까지 100억 투자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4-09-23 08:47:50

이 기사는 2014년 09월 22일 11: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220억 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지난 5일 모태펀드 7월 수시발표 이후 2주 만이다.

2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금일 '메디치 2014-2'의 결성총회를 가졌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는 모태펀드(30억)와 공제회, 증권사,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우리가 제안한 세컨더리펀드의 운용전략에 공감한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출자해줬다"며 "LP들이 기대한 것보다 높은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도연 상무가 맡았다. 김 상무는 키움인베스트먼트에서 심사역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에 투자 및 엑시트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배진환 대표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 펀드운용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다음달 초부터 중순까지 약 5개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예상투자금은 약 100억 원에 달한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를 결성하는 동안 투자처 발굴을 병행해왔다"며 "예정했던 결성시기보다 다소 늦어진 만큼 투자집행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트레이드마크인 선순환 기금정책은 이번 조합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선순환 기금정책이란 성과보수를 받게될 경우 해당 금액의 20%를 △청년 창업 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실패한 사업가의 재창업에 대한 지원 △벤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등 벤처투자 생태계 선순환 구축을 위해 기부하는 구조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KTB에 근무하면서 벤처캐피탈과 기업구조조정, 사모투자펀드(PEF)를 모두 경험했던 배진환 대표가 이끄는 창업투자전문회사다. 현재 '메디치 2014-2호 펀드(220억)'과 '메디치 1호 투자조합(70억 원)', '메디치 중소-중견 녹색 성장사다리 창업투자조합(200억 원)', '후성-메디치동반성장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200억 원)' 등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7월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으로부터 스타트업펀드 루키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 150억 원 규모의 조합 결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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