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10월 01일 09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석원 동부팜한농 대표(사진)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동부팜한농은 박광호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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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생인 최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LG화학에 입사해 LG화학 의약품사업부 부사장(2000년), LG생활건강 부사장(2001~2002년), LG생활건강 대표(2003년)직을 역임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부교수를 거쳐 2007년 SPC그룹 제빵 계열사인 샤니 대표이사에 올랐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파리크라상 대표를 역임하다가 2013년 3월 동부팜한농 신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서는 동부팜한농이 지난 7월 박광호 동부팜흥농 대표를 동부팜한농 영업총괄 대표로 선임하면서 최 대표의 입지가 약화됐고, 이로 인해 최 대표가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가 동부팜한농으로 온 이후 최 대표의 역할은 관리총괄로 축소된 터였다.
박 대표의 각자대표 선임은 실질적으로 최 대표에 대한 문책성 인사였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동부팜한농은 2010년 동부하이텍에서 분리된 이후 2011년 353억 원, 2012년 4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 대표가 수장에 오른 2013년 47억 원의 영업손실과 546억 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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