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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S-Oil 수석부사장 공식 복귀 2012년 11월 퇴임 후 2년만에 경영 전면에

강철 기자공개 2014-11-07 09:41:39

이 기사는 2014년 11월 06일 1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동철 S-Oil 수석 부사장(사진)이 관리 총괄로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했다. 김 부사장은 2012년 11월 수석 부사장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CEO Deputy(고문)를 맡으며 일정 부분 경영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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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Oil은 지난 1일자로 김 부사장을 관리 총괄 부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대외업무 부문 △총부 부문 △인사 부문을 산하에 두고 인사, 총무, 홍보, 광고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2012년 퇴임한 이후에도 CEO Deputy로 있으면서 경영에 참여해 온 만큼 이번 선임은 김 부사장의 복귀를 공식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S-Oil에서만 34년을 근무했다. 1950년 생인 김 부사장은 1980년 S-Oil의 전신인 쌍용정유에 입사해 업무부 부장, S-Oil 관리총괄 부사장을 거쳐 2008년 관리BL헤드 수석 부사장에 올랐다. 관리BL헤드 수석 부사장은 S-Oil의 최대주주인 아람코(Aramco)에서 파견된 CEO 다음으로 높은 직급이다.

김 부사장은 2012년 11월 정년퇴임의 형태로 수석 부사장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이후 고문이라 할 수 있는 CEO Deputy를 맡으며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대외 행사에도 김 부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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