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12월 01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인식 솔루션 전문기업인 슈프리마가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북경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의 바이오 인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슈프리마는 지난 10월 13일 이사회를 개최해 중국 현지 판매 법인 설립 출자안을 확정했다.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10억 원 이내 소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근무할 인력에 대한 인사이동도 마무리 단계다.
그 동안 슈프리마는 중국내 별도 사무소 없이 각 사업부별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영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중국의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영업력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미 2007년부터 수차례 중국 법인 설립을 검토했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슈프리마는 아시아지역 매출이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중국 매출은 5% 미만으로 높지 않지만 향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법인 설립이후 시장상황 등을 살펴 현지 법인의 규모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한 생산 시설이 아니라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판매 법인 설립이 목적"이라며 "현지 법인의 규모를 확대할 지 여부는 시장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출입보안과 근태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인식시스템과 금고, 모바일뱅킹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인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 출입국 심사시스템과 전자여권시스템 등에 응용할 수 있는 ID솔루션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538억 원의 매출에 15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매출 530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는 이재원 대표이며 특수관계인 6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총 25.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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