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12월 17일 1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금융보험원(농금원)의 올해 마지막 수시출자 위탁운용사(GP)로 이앤인베스트먼트와 SJ투자파트너스로 결정됐다.1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농식품모태펀드 운용기관인 농금원은 이날 출자심의회를 열고 4차 수시출자 GP로 이앤인베스트먼트와 SJ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번 수시출자의 규모는 총 190억 원이다.
이번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은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식품 경영체 중 농림축산식품분야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제한된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사업에는 투자가 금지된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농식품모태펀드에서 140억 원을 출자받아 29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150억 원에 대해서는 유한책임출자자(LP)를 모집해 매칭해야 한다. 이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계속 주시해왔던 식품 기업 한 곳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J투자파트너스는 1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 50억 원을 농식품모태펀드에서 출자 받고 나머지는 역시 LP를 통해 마련한다. 펀드 투자처로 주로 중국에 수출하는 식품 기업을 꼽고 있다.
본래 이앤인베스트먼트가 농금원에 출자를 신청한 금액은 150억 원.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SJ투자파트너스도 50억 원을 신청해 두 곳 모두 선택되면 수시출자 규모(190억 원)를 초과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농금원은 이앤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출자 금액을 140억 원으로 조정하며 GP 선정을 마무리 졌다.
농금원 관계자는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농식품모태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풍부해 신뢰할 수 있고 SJ투자파트너스도 짜임새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라며 "이번 수시출자를 완료해 올해 출자를 계획했던 자금을 모두 소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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