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성장사다리 M&A펀드 2200억으로 증액 '추가 증액 가능' 조항 정관에 삽입
권일운 기자공개 2015-01-07 08:56:13
이 기사는 2015년 01월 02일 10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성장사다리펀드 M&A펀드 약정액을 2200억 원으로 늘렸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28일자로 성장사다리 M&A펀드의 2차 클로징을 완료했다. 그 결과 1592억 원이었던 성장사다리 M&A펀드의 약정액은 22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추가로 참여한 출자자는 공무원연금(200억 원) 등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올 초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중소·중견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선정돼 750억 원을 출자받았다. 스틱인베스트는 여기에 행정공제회(300억 원), 수출입은행(250억 원), 과학기술인공제회(100억 원), 노란우산공제(100억 원), 한국증권금융(100억 원) 등의 자금을 매칭해 1592억 원 규모로 성장사다리 M&A펀드를 1차 결성 완료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올 연말까지 펀드 약정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 기간 동안 공무원연금의 블라인드 PEF 출자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신규 유한책임투자자(LP) 모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한때 성장사다리 M&A 펀드의 약정액을 최대 2500억 원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제시한 '연내 2차 클로징'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약정액을 2200억 원으로 확대하는 선에서 추가 LP 모집을 마무리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대신 새로운 LP가 출자 의사를 나타낼 경우 펀드 약정액을 증액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정관에 삽입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2차 클로징한 성장사다리 M&A펀드를 통해 최대 10곳 안팎의 기업에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투자 유형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바이아웃(Buy-out) 방식은 물론, 전략적 투자자(SI)의 M&A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형태의 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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