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이 대세 [추천상품 분석]15개 금융사중 7곳이 추천…중국펀드 비중 늘어
이승우 기자공개 2015-01-22 09:43:3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4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추천상품으로 국내 금융회사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해외펀드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 이하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다. 지난 해에도 인기를 구가한 펀드로 추천 금융회사가 더 늘었다.이번 분기 추천된 해외펀드의 지역적 특징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보다 중국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는 점이다. 추천된 해외펀드의 20% 정도가 중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14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국내 9개 증권사와 6개 은행을 대상으로 1분기 추천 해외펀드를 집계한 결과,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가 7개 금융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은행, SC은행 등이 이 펀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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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에는 미래에셋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6개 회사가 추천한 펀드다. 이번 분기에는 우리은행이 빠지고 SC은행과 유안타증권이 이 펀드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은 대표적인 해외 배당주 펀드다. 특정 국가나 업종에 쏠리지 않고 과거 10년간 매년 배당금 지급액을 꾸준히 상향조정한 기업에 투자한다. 경기연동소비재에 33%, 금융에 22% 등을 투자한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이 13% 수준으로 꾸준히 이 정도의 수익을 쌓아가고 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다음으로 많은 추천을 받은 해외펀드는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과 'AB위안화플러스'로 각각 4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SC은행으로부터, AB위안화플러스는 유안타증권과 현대증권, NH투자증권, SC은행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KB스타재팬인덱스는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추천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많은 금융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유럽투자 펀드가 대폭 줄어들었다. JP모간유럽대표가 삼성증권과 SC은행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정도였고 지난해 대부분 금융회사가 추천펀드 목록에 올리며 인기를 구가하던 슈로더유로는 신한은행과 기업은행 정도가 추천하는 데 그쳤다. 미국 투자 펀드도 기존의 피델리티미국이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쓰는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과 슈로더글로벌멀티에셋인컴 펀드 정도로 유지됐다.
반면 추천된 해외펀드의 20% 정도가 중국 투자 펀드로 그 비중이 대폭 늘었다. AB위안화플러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중국 투자펀드이고 신한BNP차이나본토와 더불어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 신한BNP차이나인덱스 등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특히 삼성증권은 추천 해외펀드 11개중 3개를 중국펀드로 구성했다.
한편 가장 많은 해외펀드를 추천상품으로 내놓은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으로 각각 11개씩을 추천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블랙록 글로벌멀티에셋인컴과 슈로더글로벌멀티에셋인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동부차이나본토 등 4개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계열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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