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協, 정준 신임 협회장 선임 "창조경제 위한 벤처기업 육성 지원 플랫폼 마련할 것"
김세연 기자공개 2015-02-26 08:18:04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5일 17: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준(사진) 쏠리드 대표이사가 벤처기업협회의 신임 회장(11대)로 선임됐다. 정 신임 협회장은 남민우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2년간 중소·벤처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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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신임 협회장은 서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전자공학 박사)를 졸업한 이후 일본 히타치 중앙연구소와 KT연구개발 본부를 거쳐 1998년부터 쏠리드(이전 쏠리테크)를 창업했다. 지난 10대 벤처기업협회의 수석 부회장도 역임했다.
정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경제 재도약을 위한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벤처기업이 자리하고 있다"며 "역동성 회복을 통해 창조적 벤처기업이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벤처생태계의 역동성 회복을 위해 그는 3가지 당면 과제를 꼽았다.
정 신임 협회장은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 조성은 물론 벤처기업의 창업에서부터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력의 벤처 창업 및 업계 유입을 이끌 수 있는 인센티브와 제도 등 기반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처기업들이 꾸준히 탄생하고 기업에 역량 있는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모여 더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협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처업계는 정 신임 협회장 선임과 관련해 이전 수석 부회장을 지내며 업계 전반에 걸친 요구와 과제를 경험해 온 만큼 3만 벤처기업 육성과 도약을 위해 업계를 결속하고 대변하는 적임자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실제 정 신임 협회장은 남 전 협회장과 제2의 벤처생태계 조성에 공헌한 공로로 지난해 벤처활성화 유공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신임 회장 선임과 함께 이사회 구성원도 일부 교체했다.
협회는 벤처의 위상과 협회 역할 강화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벤처업계 결속과 발전을 도모하고 유관단체와 유대강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영남 한국여성벤처협회 전임 회장(노바스이지 대표이사), 이은정 전임 회장(한국맥널티 대표이사), 박소영 핀테크포럼 의장(페이게이트 대표이사), 김정태 소셜벤처포럼 공동의장(MYSC) 등 총 4명을 특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와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이사, 이종진 코렌 대표이사, 김봉진 우아한형제 대표, 노정석 파이브락스 CSO, 이명용 다성테크 대표이사,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이사,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등 8명이 을 새로 이사회(스마일게이트홀딩스), 길문종 대표(메디아나), 이종진 대표(코렌), 김봉진 대표(우아한형제들), 노정석 CSO(파이브락스), 이명용 대표(다성테크), 제영호 대표(제이디솔루션), 김재수 대표(내츄럴엔도텍) 등 8명이 새롭게 이사회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22명, 특별 부회장 4명, 이사 28명, 지회장 7명, 감사 1명 등 총 64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벤처기업협회는 신임 협회장 및 이사회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은 물론 사회 전반에 벤처 DNA를 확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의 핵심 경영 목표로는 'Eco-up, Venture 2015'를 내걸었다.
협회 관계자는 "올 한해 창의와 혁신, 소통과 공유를 통한 벤처생태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며 "△Base-up △Smart-up △Value-up △Power-up △Version-up 등 핵심 과제 수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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