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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6대 전략사업 강화' 조직개편 '5부문 2총괄 20본부'→'7본부 32실'...신사업담당 신설

김익환 기자공개 2015-03-02 08:43: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6일 11: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6대 전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기존 '5부문 2총괄 20본부 9실 75팀' 체제를 '7본부 32실 2담당 80팀'으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었다. '부문·총괄'의 조직명을 모두 '본부'로 바꿨고 기존 '본부'는 '실'로 각각 이름을 바꿔달았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직속으로 △ 기획재무본부 △ 경영지원본부 △ 철강본부 △ 기계인프라본부 △ 원료물자본부 △ 화학본부 △ 석유가스개발본부의 편제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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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 조직체계에 맞춰나가기 위해 조직명과 구성을 손질했다"며 "6대 전략사업을 강화하는 경영방침에 맞춰 효율적으로 조직 체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 석유/가스 △ 광물 △ IPP/인프라 △ 식량 △ 자동차부품 △ 에너지강재 부문을 미래의 핵심 수익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계인프라본부 산하 인프라플랜트사업부와 자동차사업부를 확장했다. 4개팀을 거느린 인프라플랜트사업실을 신설하며 인프라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인프라사업을 트레이딩, 자원개발에 이은 제 3의 수익 창출원으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실제로 해외 전략지역에 대한 사업개발을 확대해 우즈베키스탄·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폴란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인도네시아 경찰청 전산인프라사업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자동차사업부도 기존 '2본부 7팀' 체제에서 '3실 12팀'으로 확장개편해 기계인프라본부 산하 자동차사업부는 △ 자동차부품사업실 △ 자동차사업실 △ 자동차프로젝트사업실로 구성됐다.

자원개발사업(E&P)을 담당하는 석유가스개발본부의 경우는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자원개발부서가 기존 △ 지질팀 △ 지구물리팀 △ 암석물리팀 △ 석유공학팀 등 기술적인 구분으로 나눴다면, 현재는 △ 국내탐사팀 △ 미얀마탐사팀 △ 신규탐사팀으로 지역·역할적인 부분으로 나눠 편성했다.

눈에 띄는 것은 기획재무본부 산하 투자사업실에 신사업담당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이 점차 둔화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 별동대를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영지원본부 산하 홍보팀은 대외협력실로 물류팀·정보혁신팀은 통합돼 인프라지원실로 각각 부서명이 바뀌었고 글로벌혁신팀도 글로벌지원실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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