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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그룹, '인큐베이팅 센터' 확대 서초·부산 이어 3번째 센터, 입주 기업 범위 확대.."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

신수아 기자공개 2015-03-04 08:17:15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7일 14: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오는 3월 신촌에 인큐베이팅센터를 추가로 연다. 그룹은 신촌 센터의 입주 가능 기업 범위를 문화콘텐츠와 기술 융복합 기업까지 확대해,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그룹(이하 '스마일게이트')은 오는 3월 신촌에 인큐베이팅 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입주 업체 검토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신촌센터는 서초센터와 더불어 서울 지역 내 청년 창업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강북 지역에서 접근이 용이한 서강대학교 아루페관에 마련된다"며 "참가 대상은 문화(디지털)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IOT, 웨어러블 등의 융복합 기술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팀"이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창업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을 론칭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처음으로 인큐베이팅 센터를 선보였으며, 같은해 부산 센터도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서초 센터와 부산 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총 17개로, 신촌 센터가 문을 열면 최대 13개의 업체가 추가로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신촌 센터의 경우 대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했다는 장점을 백분 살린다는 계획이다. 인근 대학내 창업보육센터와 신촌 지역에 지라잡은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해, 일대를 스타트업 허브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시장 상황이나 지원 역량이 보강된다면 센터 확대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현재로서는 추가 센터 개장에 대한 가시적인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벤처투자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의 시너지도 강화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1년 mvp창업투자를 인수해 지난해 현재의 사명으로 바뀠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창업 초기는 물론 성장 단계의 기업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사후 관리 역량이 벤처캐피탈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인큐베이팅 센터 확대는 그룹과 인베스트먼트 모두에게 '윈-윈(win-win)'의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투자 기업의 성장이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도 벤처캐피탈의 역할"이라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잘 갖춰진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벤처캐피탈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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