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사회 축소,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와 별개" 각 사업본부장의 경영활동 전념 위해 축소 관측
이윤재 기자공개 2015-03-16 08:56: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3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기존 11명 이었던 이사회 구성원을 7명으로 줄인다. 이사진 축소 배경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진수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박진수 LG화학 부회장(사진 좌)은 1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자리에서 이사진 축소 배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이사진을 축소한다는 견해가 맞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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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그동안 각 사업부문 본부장들이 사내이사를 맡아 이사회 활동을 이끌어왔다. 석유화학사업 본부장인 박진수 부회장,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활동했다. 김반석 전 LG화학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이번 이사진 축소로 인해 박진수 부회장이 이사회의장직을 겸하고, 조석제 최고재무관리자(CFO, 사진 우)만 사내이사로 참여하게 됐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하현회 ㈜LG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에 대해 모두 승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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