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이달말 상장예심 청구 이르면 8월 상장완료 목표…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익 17억
신민규 기자공개 2015-04-06 10:01:47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3일 11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풀무원식품이 조만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3일 IB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이달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이르면 8월, 늦어도 10월 중으로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외 자회사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라 1분기 실적을 지켜보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할지, 반기 감사보고서가 나올때까지 기다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7100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 당기순이익 164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9324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올렸다.
해외 자회사 실적이 부진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개별기준의 10분의 1수준에 그쳤다. 풀무원식품은 예비심사는 예정대로 청구하되 실적 개선추이를 좀더 지켜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경영성과요건으로 개별기준 매출액이 2000억 원을 넘고 기준 시가총액이 4000억 원을 넘으면 이익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도 상장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풀무원식품의 경우 매출액은 기준을 충족시키지만 실적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어 예상 시가총액 산정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해외 자회사 실적은 전년대비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풀무원 미국법인(Pulmuone U.S.A.,Inc.)은 173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2013년 311억 원의 절반 가량으로 손실규모를 줄였다.
북경포미다유한공사는 24억 원에서 21억 원으로 당기순손실 규모가 소폭 줄었고 상해포미다유한공사는 10억 원 수준에서 12억 원 가량으로 손실폭이 늘었다.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일본법인(아사히식품공업)의 경우 7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풀무원식품 상장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주관사 프레젠테이션(PT) 당시 5000억~6000억 원 사이로 시가총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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