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Korean Paper]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20bp 낮춰…수출입은행 지급보증
정아람 기자공개 2015-04-21 09:40: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1일 06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중공업이 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RegS/144a)를 발행했다.21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날 새벽 만기 5년 구조의 글로벌본드 5억 달러 규모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채권의 금리는 미국 국채 수익률(5T)+95bp로, 쿠폰 금리는 2.125%, 일드(yield)는 2.259%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공식 선언하고 북빌딩을 시작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5T+115bp(area)로 제시했다.
이후 투자자 수요가 몰리면서 수정 가이던스는 5T+95~100bp로 제시, 최종 발행 금리는 가이던스 하단에서 결정됐다. 5억 달러 발행 규모에 총 28억 달러 가량 주문이 접수됐다.
이번 채권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형태로 발행돼 수출입은행과 동일한 신용등급이 매겨진다. 현재 수출입은행의 국제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Aa3',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AA-'다.
이번 채권의 발행 주관사로는 HSBC, JP모간, 모간스탠리가 참여했다. 납입일은 이달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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