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네오펙트' 미국 진출 '첫 발' 지난 16일 미국 법인 설립..."철저한 현지화 통해 B2B·B2C 모두 확보 목표"
신수아 기자공개 2015-04-30 08:02: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3일 18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재활 솔루션 기업을 지향하는 스타트업 '네오펙트(NEOFECT)'가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최근 미국 법인을 설립한 네오펙트는 자체 개발한 재활 플랫폼을 헬스케어의 본고장 미국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2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재활 치료 기구 개발 업체 네오펙트는 지난 16일 미국 내 현지 법인(NEOFECT USA)을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라파엘(RAPAEL)을 미국 시장에 선보인 다는 계획이다. 현재 법인 설립 이후 인력 보강 등 세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미국 시장은 단일 마켓으로는 재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인 만큼 궁극적으로 반드시 승부를 봐야 하는 곳이다"며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B2B·B2C 영업망 모두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법인장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인력 모두를 미국 시장에 정통한 현지인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재활 시장은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기술과 인력이 집약된 헬스케어 시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네오펙트가 개발한 재활 플랫폼인 '라파엘'은 재활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성장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고 있다.
현재는 손의 재활을 돕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하단 사진)가 먼저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실제 제품이 나온 이후 단 3개월 동안 부산 파크사이드 병원·서울대 병원·분당 재생병원·국립재활원 등에 15대 정도가 팔려 나갔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물리적인 힘으로 재활을 유도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뇌가소성(Placiticity) 높이기 위해 실생활 속 동작들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연동된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활 단계와 목표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각 신체부위의 재활 기구를 만들어간다는 목표 아래, 20개 정도의 기구를 순차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 대표는 "향후 유럽과 중동 지역에 본격 진출 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중동 내 기업으로부터는 이미 실제 오퍼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이 직접 해외 진출에 뛰어드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비용 부담이 크고 현지 시장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실패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네오펙트의 도전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물리적 부담이 큰 해외 진출을 스타트업이 도전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러나 네오펙트는 상품성이 확실하고 시작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준비해 온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현지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네오펙트의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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