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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신문사업부·함평다이너스티CC, 매각 돌입 12일까지 LOI 접수…사업부별 매각 전략 달라

이동훈 기자공개 2015-05-08 09:25:33

이 기사는 2015년 05월 04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주일보의 신문사업부와 골프장사업부인 함평다이너스티컨트리클럽(이하 함평다이너스티CC)의 매각이 동시에 진행된다.

4일 인수합병(M&A)업게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오는 12일까지 광주일보 신문사업부와 함평다이너스티CC 잠재적 인수후보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광주일보의 신문사업부와 함평다이너스티CC의 매각 방식은 다르다. 신문사업부의 경우 영업양수도 매각이 유력하며, 함평다이너스티CC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신속한 매각을 위해 이 같은 매각 전략을 수립했다. 신문사업부와 함평다이너스티CC 인수를 노리는 원매자가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분리해서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신문사업부와 함평다이너스티를 분리하는 절차를 거칠 경우 매각 속도가 느려진다. 더욱이 사업부 분할 작업에 대한 성사 가능성 역시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는 매각구조에 대한 고민 끝에 거래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신문사업부를 영업양수도로 먼저 매각하고, 부채와 자산이 확정된 뒤에 함평다이너스티CC를 넘긴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함평다이너스티CC의 경우 회원제 골프장이기 때문에 매각을 위해 회원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이런 매각 구조를 고안한 이유로 분석된다. 골프장 매각 때문에 신문사업부의 영업력이 망가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현재 다수의 인수후보들이 광주일보의 신문사업부와 함평다이너스티CC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으로 거래가 진행될 경우 광주일보의 사업부별 매각 윤곽이 8월 쯤에는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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