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베스트, 우성아이비 본격 '엑시트' 투자원금 대부분 회수..남은 보유주식 평가가치 24억
박제언 기자공개 2015-05-19 08:09:5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5일 11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인베스트먼트(이하 한화인베스트)가 2년전 투자했던 레저보트 제조업체 우성아이비의 투자금 회수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까지 투자원금을 대부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인베스트는 지난 3월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운용 펀드를 통해 보유 중인 우성아이비 주식 30만 8461주(지분율 2.3%)를 장내에서 분할 매각했다. 매각을 통해 회수한 금액은 총 11억 5000만 원으로 평균 매각단가는 주당 3665원 정도다.
한화인베스트에 남은 우성아이비 주식수는 67만 669주(지분율 5%)로 지난 14일 우성아이비 종가기준인 주당 3570원으로 계산하면 23억 9400만 원 정도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한화인베스트는 2013년 'KoFC 한화 Pioneer Champ 2011-10호투자조합'을 통해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우성아이비 주식 50만 주를 매입했다. 인수대금은 총 14억 원 가량으로 주당 2800원 정도에 인수했다.
우성아이비는 하나대투증권의 기업목적인수회사(SPAC)인 하나머스트스팩과 합병하며 지난 3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당시 합병 비율은 1대 1.9582608로 우성아이비 주식 50만 주를 가지고 있던 한화인베스트는 하나머스트스팩 주식 97만 9130주(지분율 7.3%)를 받을 수 있었다.
'KoFC 한화 Pioneer Champ 2011-10호투자조합'은 2011년 12월 475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내년 12월이 만기이며, 구주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세컨더리(Secondary)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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