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섭 교수, 한국씨티은행 사외이사 사임 금융위 비상임위원 선임 후속 절차…은행 "조만간 충원계획"
윤동희 기자공개 2015-05-21 08:03:58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9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선임된 정순섭 서울대 교수가 한국씨티은행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8일 정 교수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외이사 자리에서 중도 퇴임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2013년 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되고, 2년을 재직했다. 이전에는 2012년부터 한국씨티금융지주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정 교수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1년 임기로 재선임돼 임기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지난 15일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선임되며 은행에서 퇴임했다. 비상임위원으로는 2018년 5월 15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한국씨티은행의 사외이사는 정 교수를 제외하고, 권오규 전 재정경제부 장관, 배정근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한상만 성균관대 경영전문대 교수, 김경호 홍익대 교수 등 총 4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정 교수가 퇴임하더라도 사외이사가 과반 이상이기 때문에 이사회 구성에 문제는 없다"며 "하지만 조만간 새로운 후보를 충원해 기존 이사회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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