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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통합 삼성물산' 지분율 8.89%로 확대 삼성물산 자사주 매입효과…최대주주 우호 지분율 소폭 하락

강철 기자공개 2015-06-11 15:09: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1일 14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KCC가 통합 삼성물산 지분율을 8.89%로 확대한다. 자기주식이 감소하기는 하나 KCC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만큼 합병법인의 우호 지분율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KCC는 지난 10일 삼성물산 자기주식 보통주 899만 557주(5.76%)를 6742억 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이 완료될 경우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은 931만 557주(5.79%)로 늘어난다.

보유 주식이 늘어나면서 KCC가 받게 될 합병신주도 기존의 11만 2028주에서 325만 9519주로 증가하게 됐다.

이로써 KCC는 이미 보유하고 있던 제일모직 주식 1375만 주에 합병신주 325만 9619주를 합한 총 1700만 9519주의 통합 삼성물산 주식을 갖게 됐다. 합병법인의 지분율은 자가주식 매입 전 7.19%에서 매입 후 8.89%로 1.7% 포인트 가량 상승한다.

KCC의 자기주식 취득이 합병법인의 지배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16.40%)를 유지하는 가운데 KCC(8.89%), 이부진 사장(5.47%), 이서현 사장(5.47), 삼성SDI(4.73%), 이건희 회장(2.84%)으로 이어지는 순서는 변함이 없다.

당초 삼성물산 자기주식 보통주에 배정될 예정이었던 합병신주가 모두 KCC로 넘어가면서 합병법인의 자기주식 지분율은 11.68%에서 10.03%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진영의 우호 지분율도 51.19%에서 49.54%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CC가 최대주주의 우호 세력으로 분류되는 만큼 실질적인 지배력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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