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PE, 한·중 펀드 2000억 결성 '순항' 中전략적 투자자와 막바지 출자 절차 밟는 중
이윤정 기자공개 2015-06-18 08:58:57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5일 11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 프라이빗에쿼티(이하 'KTB PE')가 진행하고 있는 2000억 원 규모 '한·중 투자펀드'가 결성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으로부터 한 차례 연장 받은 펀드 결성 시한 내에 무리 없이 완료할 전망이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B PE는 'KTB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PEF'(가칭) 결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말 수출입은행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100억 원을 출자 받은데 이어 올해 초에는 성장사다리펀드의 'K-Growth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340억 원을 출자 받았다. 성장사다리펀드는 당시 'K-Growth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GP 가운데 가장 많은 출자 금액을 배정 했다.
이후 국내 주요 공제회, 은행, 보험사 등 과의 출자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국내 LP들을 대상으로 한 출자자금 모집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또 KTB PE는 GP 의무출자 비율을 맞추기 위한 자금도 충분히 마련했다. 최근 일부 투자 지분에한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다.
KTB PE는 이번 'KTB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PEF'를 중국에 특화한 펀드로 기획했다. KTB PE가 중국 내 다양한 투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 보강을 위해 중국 현지 기업 산파워 그룹(San Power)과 전략적 파트너 체제를 구축했다.
산 파워 그룹은 펀드 출자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KTB PE는 이를 위해 마지막 형식적 절차를 밟고 있다.
'KTB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PEF' 결성이 마무리되면 KTB PE의 중국 투자는 한 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KTB PE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에 대해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뉴레이크 얼리언스 매니지먼트와 공동으로 조성한 'KTB뉴레이크의료글로벌진출사모투자전문회사' 투자에 대해서도 여러 나라 가운데 국내 병원 및 의료기관들의 중국 진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성장사다리펀드는 지난 1월 'K-Growth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KTB PE와 포스코기술투자,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엠벤처투자 등을 선정했다. 이 중 포스코기술투자(660억 원)와 신한금융투자-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1060억 원)이 PEF 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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