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 확장' 센트럴투자, 논현동으로 본점 이전 농식품펀드 결성 이어 모태펀드 GP 낙점…심사역 확충 예정
양정우 기자공개 2015-07-06 09:09:35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1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격적인 사세 확장을 앞둔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으로 본점 소재지를 이전했다.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센트럴투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송암빌딩으로 본점을 옮겼다. 회사 관계자는 "펀드 결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좀더 넓은 곳으로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센트럴투자는 주요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가 공고하는 출자사업에서 연이어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발표한 2차 수시출자에선 융합콘텐츠 기반기술 활성화 분야의 벤처조합을 결성할 GP로 낙점을 받았다.
센트럴투자는 '센트럴융합콘텐츠기술투자조합'을 4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메인 LP인 모태펀드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GP인 센트럴투자가 주요 출자자를 모집해 매칭하는 구조다. 융합콘텐츠 제작과 유통 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주목적 투자처에 전체 결성액의 60% 이상을 소진해야 한다.
앞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식품투자조합(6차 산업화 분야) 콘테스트에서도 GP 자리를 따냈다. 지난해 말 '센트럴생거진천농식품투자조합(100억 원 규모)' 결성을 마무리하고 농어업경영체를 대상으로 투자처 물색에 한창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점 이전을 마무리한 만큼 이제는 투자심사역을 더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럴투자는 옛 CL인베스트가 전신인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말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변경했다. 최대주주는 방성훈 스포츠조선 대표다. 특수관계인들을 포함해 전체 지분의 96.6%를 보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usical Story]기업은행, <디어 에반 핸슨> 투자 나선 배경은
- [One Source Multi Use]다크호스 <선재 업고 튀어>의 '생명 연장'
- [One Source Multi Use]넥슨 사로잡은 <템빨>, 웹툰 넘어 게임으로
- 하이브-민희진 분쟁 장기전으로, 법정공방 쟁점은
- 미술시장 호황기의 시작점
- 라인게임즈, 슈퍼어썸 투자 '협업→혈맹'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빅히트뮤직, BTS 업고 하이브 캐시카우로
- [기업 & 아트]저변 넓힌 국내 클래식 음악...한화의 '힘'
- [게임사 캐시카우 포커스]컴투스 <서머너즈 워>, 다가올 10년 준비한다
- [클래식 뉴 웨이브]'클래식 아이돌' 조성진·임윤찬 신드롬
양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미래에셋증권, 펀드 수탁 잭팟…4개월만에 1조 돌파
- [IB 풍향계]'전통강자' NH·한투 위축…IPO 새 판 짜여진다
- [2024 캐피탈마켓 포럼]'방향성 잃은' 금리, 기업들의 자금조달 전략은
- "글로벌 기술력 어필"…모델솔루션 'CMF 오픈하우스'
- [IB 풍향계]바이오 IPO 보릿고개…업프론트 1400억도 'BBB'
- [IPO 모니터]약국 플랫폼 바로팜,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 선정
- [IB 풍향계]삼성증권, 커버리지 인력 '속속' 이탈
- 영구채 찍는 롯데카드, 빠른 성장에 자산건전성 저하
- 롯데카드, 최대 18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한다
- [IB 풍향계]한투까지 성과급 이연…증권가 IB '줄잇는' 이직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