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7월 수시출자, 4개사 123억 신청 키움·케이넷투자·트라메스·큐브벤처 등 신청
김동희 기자공개 2015-07-09 08:40:22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8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2015년 7월 수시출자 사업에 총 4개 벤처캐피탈이 123억 원을 출자 요청했다. 펀드 결성예정액은 856억 원이다.위탁 운용사가 제안한 분야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 계정에는 3개 벤처캐피탈이 지원했다.
우선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영국의 브리스타파트너스(Brighstar)와 공동 운용사(GP)로 참여하는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만들기 위해 20억 원을 출자 요청했다. 이미 산업은행 글로벌파트너십펀드 등에서 출자를 확약받아 이번 모태펀드의 수시출자를 받으면 늦어도 8월 말까지 42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키움인베스트먼트의 강민수 차장이 맡는다. 영국의 브리스타파트너스가 발굴한 지적재산권(IP)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한 후 그 기업이 IP를 소싱하는 구조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업종은 바이오와 헬스케어다.
케이넷투자파트너스는 86억 원 규모의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을 만들기 위해 1억 원을 출자요청했다. 이호장 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벤처기업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생 창업투자회사인 트라메스벤처캐피탈도 2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만들기 위해 2억 원을 신청했다.
재무적투자자(FI) 분야를 진행하는 문화계정에는 큐브벤처파트너스가 지원했다. 100억 원을 출자받아 1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이미 모태펀드외의 50억 원 규모의 출자자 모집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손동희 차장이 맡아 문화·콘텐츠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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