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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바꾼 '엔솔바이오사이언스', 56억 유증 추진 기관 및 개인 등 투자 검토 중... 오는 23일 주금 납입 예정

신수아 기자공개 2015-09-17 08:00:29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4일 14: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5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제3자 배정 방식을 통해 신규 투자자들을 주주로 맞이할 전망이다.

1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기명식 보통주 28만 주를 신규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신주(액면가 500원)의 주당 발행가격은 2만 원.

유상증자를 통해 확충되는 자본 규모는 56억 원으로, 신주의 주금 납일 예정일은 오는 23일 이다. 현재 국내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는 물론 일부 개인투자자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기존 '엔솔테크'에서 사명을 바꾼 바이오 업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약의 해외기술 이전 가치를 높게 평가해 국내 벤처캐피탈로 부터 약 110억 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지앤텍벤처투자·네오플럭스·SL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주주의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46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어 지난 3월에도 KDB캐피탈·메리츠종금증권·IBK캐피탈이 신규로 발행되는 약 6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퇴행성디스크치료제 '브니엘 2000'은 유한양행이 'YH14618' 코드명으로 임상 2b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개발을 위한 융합기술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암 전이억제 항암 후보물질을 발굴하기도 했다. '카리스1000'으로 불리는 이 물질은 암 전이를 억제함과 동시에 항암 면역을 강화시켜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항암제 개발이 암 전이를 억제함으로써 생존율을 개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가고 있다"며 "카리스1000도 암 전이억제 및 항암면역증강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투자를 검토하는 기관들 역시 이 같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투자자들이 최종 단계에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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