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中리스사 임원 파견 완료 유제봉 글로벌사업그룹 전무, 중민국제융자리스 이사 겸 부사장으로
윤동희 기자공개 2015-10-14 08:44:08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2일 16: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이 지난 상반기 합작설립한 중국 리스사에 임원 파견 작업까지 모두 마무리 지었다. 중국 금융당국의 인가로 공식 인사가 지연되다 최근 실무급 직원 파견까지 모든 작업을 끝마쳤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최근 유제봉 글로벌사업그룹 전무(총괄대행)를 중민국제융자리스로 파견 보냈다. 이사회 이사 겸 부사장 직급이다. 내부적으로는 파견이지만 법인이 달라 퇴직처리를 하고 자리를 옮겼다.
|
당초 은행은 자본 납입 시기와 임원 선임 시기를 비슷하게 맞추려 했으나 실제 임원 인사는 최종적으로 두 달이 지나 이뤄졌다. 유 전무는 지난 7월께 인사 발령을 받았으나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느라 실제 파견 작업이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리스사 설립 약정 당시 2대 주주로 참여한 만큼 이사회 이사 1명과 부사장 1명을 위촉할 권리를 부여 받았다. 이 회사의 이사회는 5명, 경영진은 사장 1명과 부사장 4명으로 구성돼있다. 내규 상 이사와 부사장을 겸직할 수 있어 은행은 유 전무가 두 직책을 겸직하도록 했다.
유 전무는 하나은행 IR팀 팀장과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부장 등을 거치며 중국 전문가로서 실력을 쌓았다. 2012년부터 중국 통합 법인이 출범한 지난해 말까지는 하나은행 (중국) 유한공사 은행장직을 맡았다. 은행은 유 전무 외에 중국 리스사에서 실무를 담당할 부장급 인력을 한 명 더 파견했다.
중국 리스시장은 2013년 말 기준 연간 리스실행액 890억 달러 규모의 세계 2위 리스 시장이다. 2010년 이후 매년 연 3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중국이 구상하는 신 실크로드 정책으로 불리는'일대일로(一帶一路)'정책에 따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으로 향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민국제융자리스 본점은 세제·리스사업 혜택이 많은 천진에 두었으며 북경에도 사무실을 배치, 영업을 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