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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콘' 열려…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한자리에 14일·15일 진행..."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 확인"

신수아 기자공개 2015-10-16 08:16:3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4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공동으로 같은 날 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들을 초청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Startup:CON 2015 서울(이하 '스타트업 콘')'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킥스타터(Kickstarter)·500스타트업(500 Startups)·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틀간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창의성(Creativity)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Multi Channel Networks) △스트리밍(Streaming) △메이커스(Makers) 등 총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며 "이들 주제는 콘텐츠 스타트업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룬 언론기사·블로그·트위터·게시글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콘퍼런스에서는 킥스타터의 창업자 찰스 애들러(Charles Adler), 500스타트업의 팀 채(Tim Chae) 파트너,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의 앤드류 송(Andrew Song) 매니저 등 국내외 25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특강을 펼친다.

참석자의 면면도 다채롭다. 에어비앤비(Airbnb), 드롭박스(Dropbox) 등 모두 511개의 회사를 인큐베이팅한 세계적 스타트업 양성기관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이벤트 및 프로그램 기획 담당 이사 수잔 홉스(Susan Hobbs)와 하드웨어 전문 파트너 루크 아이즈먼(Luke Iseman)이 참석했다.

또한 500스타트업의 자유치 담당 이사 애린 림(Aerin Lim), 마케팅 담당 이사 제스 에릭슨(Jess Erickson) 등도 방한 한다. 500스타트업은 1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며 비키(Viki), 와일드라이프(WILDFIRE) 등을 발굴해 구글과 라쿠텐 등에 성공적으로 인수·합병(M&A)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음악·영화·디자인 등 모든 창의적 프로젝트에 대한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의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액셀러레이터 핵스(HAX), 핀란드의 슬러시(SLUSH) 등에서 고위 관계자가 직접 이 자리를 찾아 의견을 나눈다.

앞선 관계자는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펼쳐 총 1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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