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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 조이시티 일부 엑시트로 `好好` 331억 투자해 지분 절반 팔아 247억 회수 성공

김일문 기자공개 2015-11-03 08:18:3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7일 16: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이하 스카이레이크)가 게임 개발업체 조이시티 지분 매각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투자 지분의 절반만 매각했는데도 이미 원금의 상당부분을 회수하게 돼 최종 엑시트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원 조이시티 최고경영자는 전일(27일) 스카이레이크(7%)와 넥슨코리아(5%) 보유 지분 12%를 423억 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번 거래로 최대주주에 올라 조이시티 경영권을 가져갈 예정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전체 보유 지분 가운데 절반 가량인 82만 3371주를 매각한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2013년 넥슨코리아가 갖고있던 구주 172만 9657주(14.71%)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당시 스카이레이크는 기존 블라인드 펀드(코에프씨스카이레이크그로쓰챔프 2010의5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조이시티 지분 9.04%를 인수하고 국민연금 벤처펀드(스카이레이크제4호 0901사모투자전문회사)로 5.67%를 함께 취득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주당 1만 8000원, 총 331억 원을 투자해 조이시티 경영권을 인수했다. 주당 3만 원에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이번 거래에서 스카이레이크는 247억 원을 회수하게 됐다. 3년 만에 투자 원금의 4분의 3을 거둬들인 셈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잔여지분 7%의 경우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에 순차적으로 매각한다는 입장이다. 당장 팔아야 할 만큼 급박하지 않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매각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조이시티 주가는 2만 7000원 정도다. 올 상반기까지 3만 원대 중반을 웃돌았던 조이시티 주가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8월 말에는 2만원으로 주저앉기도 했다. 하지만 9월과 10월 반등에 성공하면서 최근에는 3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조성원 대표에게 팔았던 주당 3만 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잔여지분을 매각할 경우 투자 원금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2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 고스란히 수익이 될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조이시티는 `주사위의 신` 등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큰 업체"라며 "게임 유저 확대와 실적 개선 등이 반영될 경우 주가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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