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세미컨덕터, 中 'SIC 전력반도체' 공장 설립 협약 내년 초 공장 착공 합의…오는 2017년 2월 완공 예정
양정우 기자공개 2015-11-02 08:27:31
이 기사는 2015년 10월 30일 14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인 메이플세미컨덕터가 중국 파트너들과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메이플세미컨덕터는 지난 23일 중국 광동성 혜주시와 합자 파트너인 만택그룹 등과 함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현재 만택그룹과 추진 중인 5억 달러 규모의 합자 프로젝트를 광동성 혜주시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광둥성 혜주시는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등 국내 대기업이 진출한 지역이다. 우수한 입지 환경과 시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맥교맹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혜주시 시찰단이 메이플세미컨덕터의 포항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린웨이광 만택그룹 동사장, 천이웨 혜주시 서기, 맥교맹 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플세미컨덕터와 만택그룹, 혜주시 3자 협약으로 협약이 이뤄졌다"며 "내년 초 SIC 전력반도체 공장을 착공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7년 2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이플세미컨덕터는 세계에서 3번째로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기술을 확보한 업체다. SIC 전력반도체는 친환경자동차의 핵심부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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