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랫폼 기업 '본느', 30억 규모 투자 유치 미국 세포라 입점 해외 경쟁력 높아..중국시장도 진출할듯
현대준 기자공개 2015-12-07 07:30: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1일 15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체 론칭브랜드인 터치인솔(Touch in SOL)로 이름을 알린 뷰티플랫폼 기업 '본느'가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HMC투자증권은 지난 달 본느가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각각 12억 5000만 원, 12억 5000만 원, 5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자했다.
본느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뷰티플랫폼 기업이다. 화장품 제조판매 뿐 아니라 해외 OEM(주문자 상표부착)·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과 뷰티케어 브랜드 메디솔(MEDISOL)로 이름을 알렸다.
본느는 지난 2012년 자체 브랜드인 터치인솔을 론칭하면서 해외 수출이 급격히 성장했다. 터치인솔은 미국, 홍콩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2012년과 2013년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본느는 지난 해 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해 예상매출로 130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터치인솔은 국내 색조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 세포라(Sephora)의 메인 디스플레이존에 입점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롯데의 헬스·뷰티 스토어인 롭스(LOHB's) 전 지점에 입점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세포라 등 해외 주요업체에 납품을 진행했던 ODM 사업경험을 높이샀다"며 "자체 론칭브랜드인 터치인솔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제조기반 안정화를 위한 협력업체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본느는 이번 투자금으로 협력 제조업체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안다"며 "이 회사는 안정적인 생산라 확보 이후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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