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2월 07일 14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이달 중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쿼터를 신청한다. 쿼터가 확보되는 내년 상반기 쯤엔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새로운 역외펀드를 만들 전망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싱가폴 헤드오피스는 이번주 중 RQFII 자격을 획득한다. 자격이 갖춰지는대로 쿼터를 신청할 예정인데 확보 예정 시기는 내년 상반기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현재 달러화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쿼터 4억5000만 달러를 확보하고 있다. 주식투자에 한정돼 있는 QFII 쿼터로는 중국 본토 주식형 펀드인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RQFII 쿼터를 확보하면 룩셈부르크 역외 펀드(SICAV)를 설정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확보된 RQFII 쿼터는 새롭게 만들 펀드로 대부분 소진할 계획인데 싱가폴 본사에서 시카브 펀드를 설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시카브 펀드로 주로 중국 본토 채권 등에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전 위안화가 IMF의 SDR 통화바스켓에 포함된 것을 계기로 위안화 자산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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