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호주 PF시장 공략 나선다 시드니 사무소 개소, 세계 3대 PF시장 진출
안경주 기자공개 2015-12-09 10:03:1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8일 17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호주 시드니에 사무소를 열고 호주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산업은행은 8일 호주 시드니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이휘진 주(駐)시드니 총영사,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 사라 굿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호주 시드니 사무소 개소로 산업은행의 해외 사무소는 8곳으로 늘어났다. 산업은행의 현지법인은 5곳, 해외지점은 8곳이다.
호주는 광산업과 금융업을 기반으로 미국, 인도와 함께 세계 최대 PF시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호주에는 자원개발, 인프라 건설, 지방정부 추진 민영화 사업 등 다양한 PF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11월말 현재 5개 프로젝트에 호주달러(AUD) 6억 달러를 주선했다.
류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은 수십 년의 해외 투자금융 노하우를 가진 은행으로 호주 PF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시드니사무소를 전초기지로 삼아 거대 호주 PF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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