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넷투자, 300억 창조경제혁신펀드 결성 모태펀드 210억·SKT 50억·장덕수 17억·DS투자자문 10억 출자
김나영 기자공개 2015-12-23 08:36:25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1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SK와 함께 SK-KNET 창조경제혁신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세종시와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벤처 및 농업 청년창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2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케이넷투자는 최근 300억 원 규모의 창조경제혁신펀드를 조성하는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올해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4개월 만이다. 모태펀드의 청년창업분야 출자는 초기 지원사 10곳 중 케이넷투자를 비롯해 캡스톤파트너스, 동훈창업투자, 보광창업투자 등 4곳만 출자를 확약받았다.
결성액 300억 원 중 70%에 해당하는 210억 원은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모태펀드가 출자한다. 이어 SK텔레콤 50억 원, 장덕수 DS투자자문 회장 17억 원, DS투자자문 10억 원, 빅솔론 10억 원 순으로 출자자가 구성됐다. SK와의 협업은 케이넷투자가 지난 8월 모태펀드의 3차 출자사업에 지원할 당시부터 예고돼 있었다.
이외에 투자업계의 큰손 장덕수 회장과 장 회장이 소유한 DS투자자문의 출자가 눈에 띈다. 그간 장 회장은 케이넷투자와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하는 등 투자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케이넷투자와 장 회장이 지난 8월 함께 결성했던 프로젝트펀드에도 장 회장의 개인자산이 30억 원 투입돼 있다. DS투자자문과 DS벤처스 역시 장 회장 개인자금과는 별개로 케이넷투자와 관련된 펀드에 출자를 이어갔다.
케이넷투자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청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농업기반 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SK텔레콤 등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으로 작용해 스마트 농업벤처를 키우고 청년창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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